합격하는 포트폴리오 예시 꼭 필요한 3가지 – 아이젬커리어

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.

UI/UX, PM, 개발 등 IT 직군의 포트폴리오는 ‘무엇을 만들었는지’가 아니라, 
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문서여야 합니다.
많은 지원자들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, 그냥 ‘이걸 했고 저걸 했다’는 식으로 경험을 나열만 하는 것입니다. 

오늘은 실무자가 보고 싶어하는 ‘합격하는’ 포트폴리오 예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 

실무자가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

많은 분이 해커톤, 공모전, 부트캠프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습니다.
경험은 많습니다. 보여줄 프로젝트도 이미 충분합니다. 

여기서 실무자와 인사 담당자가 제일 먼저 확인하고 싶은 건 뭘까요? 
딱 하나입니다. 

“이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와서 주어진 일을 해낼 수 있을까?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?”

기술 스택에 대한 전문성을 드러내는 건 부차적인 요소입니다. 실제로 매출이 발생하는 상품과 서비스 제작에 기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. 
비즈니스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, 정답도 없습니다. 어제는 통했는데, 오늘은 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 이런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찾고 답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것. 이 능력이 포트폴리오에서 드러나야 합니다.

포트폴리오 예시

합격하는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포함되는 3가지 요소

어떤 직군이든, 어떤 프로젝트든 다음 3가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. 

① 무엇을 문제로 보았는가? (Problem Finding)
→ 수많은 정보와 상황 중, 어떤 지점을 ‘진짜 문제’로 판단했는가?

②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? (Solving Process)
→ 오류, 제약, 기술의 한계 등 문제의 원인을 어떻게 분석했고,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가?

③ 그 문제를 해결한 ‘나’는 어떤 사람인가? (Professional Identity)
→ 나만의 관점, 강점은 무엇이고 일하는 방식은 어떤가?

같은 프로젝트라도, 이 3가지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포트폴리오는 완성도에서 차이가 극명하게 다릅니다. 
예시를 보며 비교해보겠습니다.


왜 많은 포트폴리오가 탈락할까요? (Before 예시 – 기능 나열형)

아래는 흔히 볼 수 있는 탈락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. 

자기소개
“늘 최선을 다하며 고객이 불편한 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공감하여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소통형 기획자입니다.”

포트폴리오 주제
LLM과 RAG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연극/공연 추천 챗봇 서비스

배경 (문제 정의)
요즘 공연 정보가 너무 많아 고객들이 선택하기 어려워합니다. 그래서 AI를 이용해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.

주요 기능 및 해결 과정
– 챗봇 구현: 사용자가 질문하면 답변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.

– 크롤링: 예매 사이트에서 공연 정보를 가져왔습니다.

– RAG 사용: 랭체인(LangChain)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연동했습니다.

결과
서비스 배포 완료 및 시연 영상 제작.
RAG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.

❌ 이 포트폴리오의 문제점
- '무엇을 만들었는지'만 있고, 왜 문제였는지/어떻게 해결했는지가 없습니다.
- 기능 나열 수준에서 끝나, 지원자의 사고 과정이 보이지 않습니다.
- "이 사람을 왜 뽑아야 하는지"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.


합격 전략A — 비즈니스 가치 중심 (논리형 포트폴리오)

첫 번째 전략은 논리와 성과를 강조하는 것입니다.
내가 정의한 문제가 얼마나 중요하며, 내 해결책이 어떤 정량적/정성적 임팩트를 냈는지 증명하고 싶다면 이 방식을 사용하세요.

자기소개
“데이터 파편화를 해결해 탐색 시간을 1/10로 줄이는 기획자입니다.
흩어진 정보를 구조화해 최적의 선택지를 제안하고, 서비스 이탈률을 낮추는 데 집중합니다.”

포트폴리오 주제
공연 정보의 최신성 유지와 환각 현상(Hallucination) 방지를 위한 RAG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

문제 정의 (What & Why)

  • 공연 관람객의 70%가 ‘무엇을 볼지’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피로를 느껴 예매를 포기합니다.
  • 정보는 많지만, 예매처·후기·할인 정보가 여러 플랫폼에 분산되어 있다보니 비교·판단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됩니다.

원인 분석 & 해결 과정 (How)

  • 일반 LLM은 지난 공연을 추천하거나, 틀린 시간을 안내하는 환각(Hallucination) 문제가 있습니다.
  •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크롤링 된 최신 공연 DB를 참조(Retrieval)하여 답변하도록 설계했습니다.
  • 또한 “주말에 뭐 볼까?”처럼 모호한 질문을 장르(연극/뮤지컬) / 동반인 / 선호 지역으로 구체화하도록 UX흐름을 설계해 추천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. 

결과 (Impact)

  • 공연 선택까지 평균 30분 걸리던 탐색 과정을 3분 이내(3턴의 대화)로 단축시켰습니다.
  • 베타 테스터 50명 중 82%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했다고 응답했습니다.

✔ 전략 A의 인상
"이 지원자는 비즈니스 임팩트가 뭔지 알고,
데이터/숫자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구나"


합격 전략 B — 스토리 중심 (캐릭터 기반 포트폴리오)

두 번째 전략은 지원자의 고유한 캐릭터로 진정성, 몰입(Immersion)도, 태도를 강조하는 것입니다.
이번 예시에서는 도메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, 스스로 고객이 되어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한 캐릭터를 잡았습니다.

자기소개
연극을 일 년에 50편 보는 ‘연뮤덕’ 기획자 입니다. 제가 만든 서비스의 가장 까다로운 첫 번째 사용자가 되어 사소한 불편함도 끝까지 집요하게 해결합니다.

포트폴리오 주제
내 취향을 가장 잘 아는 친구 같은, RAG 기반 개인 맞춤형 공연 큐레이터

문제점 (나의 경험 → 모두의 문제로 확장)

  • (나의 불편함으로 시작) 공연을 보려고 하면 예매 사이트, 후기, 극장 위치 지도를 각각 다 열어놓고 비교해야 했습니다. “이번 주말에 뭐 보지?”라는 단순한 고민도 1시간씩 조사해야 하는 게 답답했습니다.
  • (문제의 본질을 언급) 찾으려면 다 찾을 수 있는데, 창을 여러개 열어야 해서 모바일로는 찾기가 불편했습니다. 정보가 없는 게 아니라 내 취향·이전 관람작·좋아하는 배우가 모두 흩어져 있는 게 문제였습니다.

해결 과정 (캐릭터가 드러나는 접근)

  • 모바일에서는 검색보다 대화형 UI가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. 
  • (판단 이유) 제가 친구들에게 공연을 추천해 줄 때처럼, “너 저번에 A공연 좋아했으니까 이번엔 B가 딱이야”라고 말해주는 자연스러운 경험을 주고 싶었습니다. 메신저에서 공연 잘 아는 친구한테 물어보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쉽게 찾는 것처럼요. 그래서 검색 UI 대신 대화형 LLM을 선택했습니다.
  • (문제해결 몰입도) 제가 직접 써보니 GPT가 없는 공연을 지어내서 추천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
    팬 입장에서 이건 절대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. 그래서 실시간 공연 DB를 연동하는 RAG 기술을 도입해 정보의 정확성을 100%로 끌어올렸습니다.

결과 (숫자 + 개인적 만족)

  • (정량적 성과) 탐색 시간 30분 → 3분으로 90% 단축되었습니다.
  • (정성적 성과) “진짜 공연 덕후가 만든 서비스 같다”는 피드백. 저 역시 지금도 이 서비스를 이용해 주말 공연을 예매하고 있습니다. 

✔ 전략 B의 인상
"이 사람은 시키지 않아도 파고들고,
사용자가 느낄 불편을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타입이구나"



마치며 —  포트폴리오는 기능이 아니라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문서입니다

기억할 점은 단 하나입니다. 

무엇을 만들었는지가 아니라
어떤 문제를 어떤 생각으로 해결한 사람인가가 합격을 좌우합니다.

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어느 쪽에 가깝나요?
3가지 요소 (문제 정의, 해결, 정체성)만 잘 드러나도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. 

논리적인 문제 해결력을 강조하고 싶다면 → 전략 A
직무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다면 → 전략 B

당신의 사고방식을 보여주세요. 

합격하는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쓸까? (링크)

더 많은 커리어 인사이트 보러가기 (링크)

아이젬 커리어 1:1 세션에서 나의 포트폴리오 진단해보기(링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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